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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은퇴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전술의 부재와 선수들의 떨어진 폼, 그리고 잡히지 않는 기강으로 인해 저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나는 이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퍼거슨처럼' 이라는 방침을 세워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도록 하겠다. 먼저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411의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다. 마치 2007년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와 긱스처럼 로이스와 페드로는 모두 왼쪽,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고 개인 돌파 능력이 좋은 윙어들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위칭을 통해 넓은 공간 을 장악하여 캐릭과 비달, 혹은 마타로부터 오는 공을 받아 루니에게 패스를 주거나 개인 돌파를 시도하여 상대방의 수비를 제대로 흔들어 놓을 것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자리잡힌 '크로스의 남발'을 해결하기 위해서 로이스와 페드로는 돌파한 뒤 크로스로 올리기보다는 안쪽으로 몰고들어오는 플레이를 함으로써 10백을 사용하는 첼시의 수비진을 충분히 흔들어놓기 좋을 것이다. 안쪽으로 들어오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높은 크로스보다는 낮은 크로스를 사용하여 루니에게 정확하게 공을 보내는 플레이를 해야할 것이다. 조직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수비진은 산톤을 제외하고 기존 선수로 구성하였다. 산톤과 하파엘은 적절한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습이 강점인 첼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오버래핑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것이고 수비 라인을 내림으로써 역습을 방지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이상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1라운드에 보여줄 것이다.